청부업자 같은 남자가 싸우고 여친 선물을 챙겨서 만났는데 여친이 빡쳐서 뛰어내렸는데 남주가 그걸 보고 여자를 따라서 뛰어내려서 살림 둘이 눈으로 떨어지고 여자가 남주보고 사람을 살릴 수 있지 않냐고 뭐라하는 내용의 애니가 무엇인가요?
설명하시는 걸 보면 혹시나 찾으시는 게 <사카모토 데이즈>란 작품이 아닌지 모르겠네요.
만화 원작인 작품으로, 애니판으로도 나왔었지요.
현대 액션물 작품으로, 과거 뒷세계의 킬러 업계에서 압도적으로 뛰어난 전투력과 임무 수행 능력으로 인해 전설의 킬러로 칭송받던 실력자 사카모토가 우연히 만나게 된 일반인 여성에게 한눈에 반하면서 그대로 킬러 일은 때려치우고 은퇴하여 그 여성과 결혼, 평화로운 마을에 작은 상점을 하나 차리고 사랑하는 아내와 딸과 함께 평범하고 행복하게 상점 주인으로서 살아가게 된 주인공을 중심으로 한 일상 코믹 액션물 작품입니다.
주인공은 예전엔 음식에 별 관심이 없었으나 은퇴한 이후로 아내가 해주는 요리를 맛있게 먹은 탓에 현재는 피둥피둥하게 살이 쪄서 둥글넓적한 뚱보가 되어버렸고 아무래도 은퇴한지 꽤 시간이 흐르면서 현역 시절에 비하면 실력도 상당히 녹슬게 되었지만 그런 상태인 지금도 어지간한 수준의 적은 가볍게 때려눕혀 버릴 수 있을 정도의 괴물같은 실력자이며, 그렇게 은퇴했으나 여전히 명성이 살아있는 주인공을 중심으로 옛 킬러 친구나 옛 과거의 인연에서 이어져 온 적들이 주인공과 접촉하게 되면서 현재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다시금 싸움에 발을 들여놓게 되지요.
말씀하신 것처럼 작중에서 과거에 원래 킬러로 살던 남주인공이 한 일반인 여성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었는데, 주인공이 계속 사람을 죽이는 일을 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던 그 여성이 높은 곳에서 갑자기 몸을 던지자 주인공이 기겁하며 자기도 뛰어내려서 어떻게든 둘 다 안전하게 착지했는데, 이후 그 상황에서 자기가 죽으면 슬프다는 감각을 느꼈냐면서 다른 사람들도 누가 죽으면 똑같은 기분이 될 테니 앞으로는 사람을 죽이지 않겠다고 자기와 약속하자고 하여, 그걸 계기로 킬러를 관두게 되는 전개였었지요.
일단 알아보기 쉽게 네이버 이미지에서 사진 몇 장 빌려다 올려드려 봅니다.
찾으시는 게 이거 맞나요?
참아야지! 참아라! 그러면 잘 되어 갈 걸세. 친구여, 정말 자네 말이 맞네. 세상 사람들 틈에 끼여 날마다 일에 쫓기며,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과 그들의 행동을 보기 시작한 이후로 나는 나 지신과 휠씬 더 잘 타협할 수 있게 되었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