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는 과금 없이도 재밌게 즐기고 있긴 하지만 가끔씩 현질 유혹이 스멀스멀 올라오네요. 결국 포켓몬고는 일정수준 이상 도달하면 현질을 해야하는 것일까요? 포켓몬고에서 고배리는 아예 안하고 길 가다가 가끔 로켓단 잡아주고, 잡고 싶은 레이드몹이 있으면 그때그때 잡는 정도로 즐기고 있긴 합니다. 100개체 중에서 제가 마음에 드는 아이들은 베스트파트너로 만드는 재미? 딥하게 파지는 않고 옛날에 다마고치 키우듯이 소소하게 즐기는 편이긴 해요.
숍에서 재화를 구입하거나
인벤토리 (포켓몬 박스 / 도구 가방) 확장만 하시는 거면
무료 코인 파밍만 해도 됩니다. 굳이 현질 필요 없고요
시즌마다 있는 특별 이벤트 참여 티켓은...
꼭 현질로만 구입 가능하게 하곤 하는데..
좀.. 고민이 되더라고요 ㅎㅎ
그런데 그것도 필수는 아니고
일종의 '얼리 어답터' 상술이라서
'지금 먼저' 최근 추가되는 신규, 희귀 포켓몬을 얻을 수 있다
그런 거고
시간이 (꽤 많이) 지나고 나면
결국 다 풀어줍니다.
게임 운영이라는 게
신규 유입자들 관리 안 해 주면 오래 흥하기 힘들거든요
'예전에 한정판' 이었던거,
지금은 어째도 얻을 수 없는 건가? 하면
동기부여가 확 줄어드니까요
지금 즐길 수 있는 만큼 즐기시고
어느 이벤트 때
'어머 이건 꼭 사야 해' 할 정도로 갖고 싶은 포켓몬이 있거나
이번 이벤트는 각 잡고 집중 참여 가능하겠는데?
싶은 때가 있다면
이벤트 티켓은 한 번쯤 해 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참아야지! 참아라! 그러면 잘 되어 갈 걸세. 친구여, 정말 자네 말이 맞네. 세상 사람들 틈에 끼여 날마다 일에 쫓기며,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과 그들의 행동을 보기 시작한 이후로 나는 나 지신과 휠씬 더 잘 타협할 수 있게 되었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