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학생인데요 중간은 잘쳤는데 기말때 완전 망해버렸어요 (인문계에 갈수 있는 성적)근데 부모님은 그냥 제가 기말 망친거에 빡쳤나봐요저는 나름대로 하고싶은거 참아가면서 공부도 열심히 했고 동아리활동도 공부에 지장없이 했어요근데 시험 망친건 동아리에 정신 팔려서다 동아리 그만둴라 라고 말하고 제가 아니라고 공부하는 시간 피해서 했다고 말해도 들은기색도 없네요 동아리 관련 학원을 보내줄테니 아예 나를 학업적으로 포기하겠다 아니면 동아리를 그만두고 공부나 열심히 해라 둘중에 선택하라고 했는데 저는 동아리를 계속 해오던거라 그만둘수없고 그만두고싶지도 않아서 둘다 하겠다고 했죠 그럼 다음시험때 시험쳐서 망치면 집에서 쳐나가서 저혼자 술집알바를 하든 양아치랑 어울리든 알아서 하래요 그리고 매주 공부한만큼 테스트도 치고 못칠때마다 제 물건을 하나씩 부순데요원래 다 이런건가요 제 인생 어떡하죠 부모님 얼굴 보고싶지않고 이렇게 막말 듣는것도 익숙해졌고 집에 있으면 행복하지 않은지 한참됐고 별로 이제 살아갈 이유가 없네요
특목고 갈 거 아니면 기말고사 망쳐도 괜찮아요
중학생이면 아직 시간 많잖아요
그리고 방학때 열심히해서 중간고사 잘 치면 되죠
시험이 이번 기말고사 밖에 없는 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물건 부순다는 식으로 협박하는 건 부모님께서 잘 못 하신거 같아요 그런 식으로 협박하면 누구나 기분 나쁘고 부모님이 싫어집니다
질문자님이 잘 못 하신 거 하나도 없어요
참아야지! 참아라! 그러면 잘 되어 갈 걸세. 친구여, 정말 자네 말이 맞네. 세상 사람들 틈에 끼여 날마다 일에 쫓기며,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과 그들의 행동을 보기 시작한 이후로 나는 나 지신과 휠씬 더 잘 타협할 수 있게 되었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