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은 꼭 버텨서 퇴직금 받아야지 하고 다짐하고 작은 곳에 입사를 했는데 너무 아닌 것 같아 1달정도 하고 퇴사했습니다그리고 다른 곳에 입사를 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1년은 꼭 해야지 다짐했는데 3개월 째에 퇴사를 할까 고민이 됩니다퇴근하고도 계속 출근 생각에 스트레스 받고 출근하기 전에 직장 입구에서부터 너무 들어가기가 싫고 화가 납니다일하면서도 별 거 아닌 일에 짜증이 확 나고 이게 일하다가 확 터질까봐 걱정도 됩니다이미 관두려고 70%정도 마음먹고 출근했는데 선임이 시비를 걸어서 터진 적도 한번 있습니다 다닌 지 3개월 째라 1년 채우려면 8개월은 더 일해야하는데 열심히 할 의욕도 안생기고, 갈구는 선임을 참고 받아주면서 아무 사건 안내고 무난하게 넘어갈 수 있을지 자신도 없습니다8개월동안 여기를 더 다닐 생각을 하니 지옥같고 자신도 없습니다근데 퇴사를 하자니 2번이나 1년 못채우고 퇴사한 거라 다른 곳 가도 못버티는 사람이 되는 기분이고 요즘 불경기라 장기백수가 될까봐도 두렵습니다 이직을 하고 관두는 것도 생각해봤지만 면접 시간이랑 근무 시간이 계속 겹치고 조율이 안돼서 면접을 못 간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퇴사를 하는 게 맞을까요…? 판단이 잘 안서는데 도와주세요
요즘은 님처럼 퇴사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저도 그런 경험 있구요.
인터넷 판매 때문인지는 몰라도 요즘은 회사를 창업하는게 쉽다보니 제 생각이지만요 요즘은 회사 같지도 않은 회사도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가족 회사도 많고 하다보니 회사에서 일할 수 있는 관리자급 역량이 안되는 분들도 관리자로 있고(무능한 낙하산천지) 그들의 자신들의 지인들을 뽑아서 관리자에 앉히고 감시 용도로 쓰는 회사들도 많다보니 많다보니 정말 회사가 아니라 어떤 때는 언어 폭력 집단이거나 무슨 종교 집단 같다는 그런 상상도 든적있어요. 저는ㅠㅠ 그리고 요즘은 내 감정을 잘 참지 않고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쉽게 감정이 상하고 이게 반복이 되죠. 화를 어떻게 다스리는지 모르는 분들이 정말 많아 졌어요. 그 이유가 저는 너무 돈에 집착하기 때문이라고 봐요. 그런 사람들이 정말 많아졌고. 더 황당한 건...회사에 중간 관리자가 다 사장님 지인이거나 회사를 오래 다닌 사람들이라고 해도 절대 공정하게 신입 직원편 들어 주지 않습니다. 수습기간이 3개월로 길어지다보니 더 그렇습니다. 요즘은 정말 심각합니다. 먹고 살기 힘들어서 그런지 어쩐지...회사에 관계를 보호해 주는 장치는 없고 남탓만하고 나라 탓만 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 졌죠. 님이 퇴사를 결심하셨다면 아마 그 마음이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사그라 들지는 않을 겁니다. 저도 오랜 시간 중소기업에서 근무했지만 요즘은 정말 다닐만한 회사가 많지 않아요. 그냥 먹고 살아야 하니까 다니는 사람들이 대부분인거죠. 저도 돈을 포기하고 참으면서 받아주면서 일하다가 암까지 걸리면 억울할것 같아서 그냥 자진 퇴사하고 말곤 했어요. 님이 그 회사가 비전이 있고 계속 참고 다닐만한 가치가 있는지를 정확히 고민하고 퇴사하시는게 좋습니다. 사실...어디를 가도 모찐도찐입니다. 아직 젊으시면 전문 자격증 따셔서 좀 더 래벨업을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내가 실력있는 사람이 되는게 중요하더라구요. 내가 필요한 사람이 안되면 좋은 사람 있는 좋은 회사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더라구요. 힘내세요.
참아야지! 참아라! 그러면 잘 되어 갈 걸세. 친구여, 정말 자네 말이 맞네. 세상 사람들 틈에 끼여 날마다 일에 쫓기며,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과 그들의 행동을 보기 시작한 이후로 나는 나 지신과 휠씬 더 잘 타협할 수 있게 되었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